[조규찬] 5집 "그리움" 내고 활동 재개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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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규찬의 이름 앞에는 `싱어 송라이터\'란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시작한 노래생활이 10년째. 감각적이면서 결코 가볍지 않은 음악으로 `조규찬\'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왔다.
최근 나온 5집까지 자신의 음반 뿐 아니라 박학기 변진섭 장필순 이소라 양파 이문세 등 내로라 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썼다.
음악작업만 야무진 게 아니다. 타고난 목소리를 맛깔스럽게 요리할 줄 아는 기술이 탁월하다. 조규찬이 특급 코러스로 환영받는 이유다.

"네장의 음반을 만들며 터득한 노하우를 몽땅 담았다"는 이번 5집은 전체적으로 탄력적이다. 극도로 절제된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있는대로 터트리는 감정 격한 노래도 있다.

이번 5집 타이틀곡 `그리움\'은 그의 화려한 보컬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는 곡. 목소리를 포장하는 장식음을 배제하고 피아노 반주 하나로 노래를 이끌어간다.
목소리의 미묘한 떨림, 섬세한 호흡이 호소력 짙은, 듣기좋은 발라드다.

`문라이트 클럽\' `달\' `몽\' 등에서 리듬감 있는 조규찬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김소라 기자]

출처 - http://www.chosun.com

댓글목록

박세원님의 댓글

박세원 작성일

문라이트 클럽.. 한글로 쓰니까 재밌네요..^^*

김민지님의 댓글

김민지 작성일

꼭 형광등 회사 같아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