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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팬 선호-자신 추천곡 포함 베스트앨범 내고 중간결산

싱어송 라이터 조규찬이 \'베스트앨범\'을 통해 음악생활 14년을 되돌아보고 정리한다. 조규찬은 가요계에서 인정하는 실력파 뮤지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대 음감으로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 코러스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는 그다. 지난 89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무지개\'란 곡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온 그가 처음 선보이는 베스트 앨범. 히트곡을 모아 짜집기하는 식의 편집앨범이 아닌 14년간 축적된 노래를 재해석해보자는 뜻에서 앨범을 만들었다.
\'Fan\'s Best와 \'Chan\'s Best\'로 나눠 선곡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노래와 조규찬 스스로가 뽑은 베스트곡이 골고루 포함됐다. 타이틀곡은 조규찬을 가요계에 입문시킨 \'무지개\'. 조규찬에게는 \'초심\'을 일깨워주는 유년기의 기억같은 노래다.(고)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새롭게 편곡해 불렀고, 토이 3집에 수록됐던 \'넌 어떠니?를 유희열과 듀엣으로 넣었다.
이소라,애즈원,델리스파이스,헤이,조규찬의 큰 형이자 조트리오의 멤버인 조규천,대만가수 이본느 등이 앨범에 참여해 조규찬과의 소중한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da@>

14년 음악생활을 결산하는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 조규찬
<전경우 기자 u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