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아빠' 데뷔 - 스포츠 한국

본문

[스포츠한국 2005-03-17 07:55]
내달 첫아기 출산…8집도 발표

“아기가 가수한다고 하면 어쩌죠?”

가수 조규찬이 오는 4월 아빠가 된다. 조규찬은 지난해 6월 가수 해이와 결혼식을 올린 후 다음달 첫 아기를 얻게 된다.

조규찬은 1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대기실에서 “연주를 해 주면 아기가 리듬에 맞춰 발을 찬다”며 “리듬감이 있어서 아기가 나중에 가수한다고 할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조규찬은 “태어나도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가수를 원한다면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조규찬은 틈나는 대로 아기를 위해 책을 읽어주며 해이와 함께 태교에 힘쓰고 있다. 조규찬은 병원에서 해이와 함께 라마즈 호흡법 등 출산을 앞두고 강의를 듣고 있다. 조규찬은 “병원에서 설명을 들어보니 아이가 태어나는 데에는 말할 수 없는 신의 섭리가 있더라”며 “그 신비감이 이루 말할 수 없어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조규찬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4월 발표할 8집 앨범 ‘기톨로지’(Guitology)를 선보였다. 조규찬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잠이 늘었어’를 직접 기타로 연주하며 불렀다.

조규찬은 “2년전부터 기타의 느낌이 새삼 좋아 이번 앨범에는 기타 연주를 많이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3년 발표한 7집 이후 1년6개월만에 발표하는 것이며 조규찬이 결혼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날 녹화분은 4월1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