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박학기,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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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2006-02-28 10:23]

<조이뉴스24>
80년대 후반부터 대중음악의 고급화에 선구자 역할을 하며 한국 대중 음악의 발전을 위해 숨은 노력을 해왔던 두 음악가 조규찬과 박학기가 후학양성에 나섰다.

그들이 둥지를 튼 곳은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이 학교는 지난 11일 국내 최초로 ‘뮤직연주페스티발’을 열어 실력있는 젊은 연주인들을 발굴해 내 화제가 된 곳이며, ‘어머나’와 ‘꽃’으로 신세대 트로트 열풍을 시작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윤정을 교수로 임용, 최초로 트로트학과를 신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세상’과 같은 따뜻한 음악을 하는 대중음악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포크가수 박학기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조규찬이 후배들에게만 풀어왔던 음악사랑의 대이음을 본격적으로 일구겠다며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학부 거장 교수진의 행진에 발걸음을 더했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교수직을 맡게 될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는 보컬, 기타, 건반, 베이스, 드럼, 미디작 편곡, 음향전공 등 세부전공으로 나뉘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재학생들은 학교 근처의 코엑스 공연무대와 타학교 축제에 정식으로 초청을 받는 등 프로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박학기나 조규찬씨 외에도 코러스의 대모 김현아와 기타리스트 이태윤과 함춘호도 겸임 교수를 맡고 있어, 학생들은 현장중심의 생생한 체험교육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이 학교가 갖추고 있는 첨단시설의 극장, 디지털스튜디오, 아비드심포니편집실, 컴퓨터 음악실, 합주실, 기타실, 베이스실, 드럼실, 피아노실 등의 다양한 시설과 최신 기자재들은 예술 교육 기관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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